주요 경제 뉴스 신문_2023.11.24

2023.11.24(금)
오늘의 주요 뉴스
 
 
 
 
■ 홍콩 H지수 연계된 ELS 손실우려
 

 
홍콩 H지수에 연계한 주가연계증권 ELS상품에서 큰 손실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판매액 20조 원 중 약 16조 원어치가 은행을 통해 팔려 나갔는데,
이들 중 절반가량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옵니다.
 
대부분은 KB국민은행에서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지는데, 판매규모가 큰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홍콩 H지수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기초자산 가격 하락폭만큼 손실가능성이 생기는
녹인형 상품을 판매했기 때문에 손실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H지수는 2021년 고점인 12,000선에서 현재 6,000포인트 초반으로 정확히 반토막이 난 상황이라
내년 상반기 중 지금보다 주가가 최소 30% 올라줘야 손실을 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전기차 플랫폼 시장 확대

 
전기차 충전기 플랫폼 시장에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는 전날 국내 수퍼차저를 타브랜드 전기차에 전격 개방했습니다.
전기차 업계에선 수퍼차저 개방이 테슬라식 시장 확대 전략이라고 해석합니다. 

이에 맞서 현기차 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인 '이핏(E-Pit)'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시작한 SK에 이어 LG도 전기차 충전기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 강남 최대 재건축단지 '디퍼아(개포주공 1단지)' 준공지연

 
서울 강남구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디에이치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 1단지)'가 준공이 내년 초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0일부터 입주신청을 받고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강남구청의 준공승인 보류되었습니다. 
 
강남구청은 ‘입주민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입주 연기를 수차례 권고했지만, 
조합과 시공사는 입주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대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아파트만이라도 부분 준공을 내달라고 구청에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부분 준공을 받아 입주를 하더라도 외부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정식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소유권이전등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전세 대출을 받는 행위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남구청이 부분준공 신청을 받아줄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이에 따라 당장 이사일정을 잡아놓은 6,700 가구 입주예정자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습니다.
 
 
 
 
 
■ 3분기 가계소득 증가세, 하위 20%만 소득감소

 
올해 3분기 가계소득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하위 20% 저소득 가구만 소득이 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소자'에 따르면, 3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3.4% 늘었으나, 
전체 가구 중 소득 하위 20% 가구만 소득이 0.7% 줄었습니다.
3분기 호우 영향으로 건설업 등 임시, 일용 종사장의 근로소득이 줄고, 비 피해로 농가의 사업소득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3년 넘게 착공물량 '0'

 
정부의 공급계획이 3년 넘게 포류 하면서 단 1 채도 착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2020년 8·4 공급대책에서 서울 도심 곳곳의 공공택지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미니 신도시급’ 물량 2만 1700채가 사실상 무산되며 향후 2, 3년 내 도심 주택 수급 불안이 더 커질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주택 1만 채를 짓기로 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이 당시 물량이 가장 많이 나온 택지로 관심을 모았지만, 3년이 넘은 현재까지 아무런 개발계획도 확정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도심지 주택 공급 대책이 차질을 빚는 이유는 공급대책이 공공 간 면밀한 정책 공조 없이 땜질식으로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